[TV톡톡]‘수트너’ 지창욱♥남지현, 첫 로코 맞아? 설렘주의보 발령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19 10: 42

 SBS ‘수상한 파트너’(이하 수트너)의 지창욱과 남지현이 시청자를 설레게 하는 환상적인 ‘케미’를 뽐내고 있다. 츤데레에서 다정남으로 변신한 지창욱과 모든 것을 잃었지만 씩씩하고 능청스러운 남지현의 호흡이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수트너‘에서는 한집에 살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욱은 봉희에 대한 동정심이 애정으로 바뀌고 있다.
지욱과 봉희의 진도는 팍팍 나가고 있다. 술에 취한 지욱은 또다시 봉희와 하룻밤을 보냈다고 오해했다. 이에 앞서 지욱은 봉희의 발목을 마사지해주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집에 살면서 점점 더 친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츤데레에서 점점 더 다정해지는 지욱의 모습 역시도 설득력 있다. 봉희의 인생을 망쳤다는 미안함으로 인연을 시작했지만 씩씩하지만 능청스러운 봉희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까칠한 지욱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나한테 취직해’라는 돌직구 멘트까지 보일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액션 스타의 이미지가 강한 지창욱은 ‘수트너’를 통해 제대로 된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만취한 연기는 물론 코믹한 모습까지 처음 호흡을 맞추는 남지현과 설레는 로맨스를 훌륭하게 잘 그려내고 있다.
아역부터 연기 내공이 탄탄한 남지현 역시도 서인국과 호흡을 맞춘 ‘쇼핑왕 루이’속 순수한 고복실의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 봉희로 살고 있다. 19금 대화와 뻔뻔한 모습 그리고 할 말은 하는 대찬 면모를 보여주며 드라마의 사이다를 맡고 있다.
연기력이 검증된 지창욱과 남지현이 잘 할 줄 알았지만, 이토록 잘 어울릴지는 몰랐다. 지창욱과 남지현 사이에 나라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수트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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