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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통해 공개한 새로운 기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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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 I/O를 통해 다양한 발표로 관심을 모았다. 

구글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구글 I/O 2017를 통해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비롯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들을 공개했다. 

▲ 안드로이드 O와 Go

안드로이드 O는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매월 20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고 밝힌 구글은 새 운영체제 O가 베타 프리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구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안드로이드 O는 내년 나오는 기기들의 생명력에 초점을 맞췄다. 더 빠르고 안전할 뿐 아니라 배터리 수명과 보안도 강화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슬림형 버전인 안드로이드 고(Go)도 발표했다. 셀룰러 데이터 접속이 제한된 개발도상국의 중저가 스마트폰을 목표로 개발됐다. 실제 구글은 인도를 비롯한 제 3세계 공략을 위해 데이터 소모량을 줄인 유튜브앱을 공개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O는 1GB 이상의 메모리를 가진 안드로이드 기기, 고는 1GB 미만 기기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구글 홈으로 전화걸기

구글은 스마트 홈 스피커 전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마존이 최근 스크린을 탑재한 '에코 쇼'처럼 구글의 스마트 스피커인 구글 홈 역시 손을 대지 않고 전화를 걸 수 있다. 

구글 홈은 일단 미국과 캐나다 내에서 무료로 전화가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집 전화를 연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에코 쇼의 경우는 같은 에코 기기와의 통화에 한정돼 있다. 

구글 홈은 목소리도 구분한다. 예를 들어 부부가 각각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요청할 때 구글 홈은 남편과 아내의 목소리를 듣고 판단해 다른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 구글 포토 개선

구글은 포토앱에 새로운 공유 옵션을 추가했다. 이 추천 공유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사진을 추천하고 공유도 가능해졌다. 새로운 공유 라이브러리 기능을 이용하면 온라인 패밀리 사진 앨범도 만들 수 있다. 사진 인화를 원한다면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구글 렌즈와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렌즈는 구글 음성 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와 구글 포토에 결합돼 사용되는 기능이다. 증강현실(AR)과 신경망을 사용해 이미지를 스캔하고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꽃을 찍어 보여주면 어떤 꽃인지 알려준다. 또 극장을 가리키면 상영시간과 함께 티켓구매도 가능하다. 갤럭시S8에서 선보인 삼성전자의 '빅스비'와 비슷한 개념이다. 와이파이 네트워크 로그인 정보도 자동으로 인식한다. 

구글의 어시스턴트는 1억 개의 기기에서 사용되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올 연말까지 한국어를 비롯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불어, 일본어까지 지원된다. 특히 구글 어시스턴트는 애플의 아이폰에서 쓸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애플의 시리(Siri)와도 경쟁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 VR 헤드셋

구글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데이드림 플랫폼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데이드림은 구글의 모바일 VR 플랫폼이다. 현재는 삼성전자 갤럭시S8과 S8+를 비롯해 LG, 모토로라, 에이수스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차세대 VR 헤드셋을 바이브와 레노버가 제작해 출시하기로 했다는 것이 발표됐다. 

구글은 VR 헤드셋을 스마트폰이나 PC에 연결하지 않아도 작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구글은 '월드센스'라 불리는 탱고 기반의 AR 시스템으로 위치추적도 가능해졌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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