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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도 실투 아니었다, 류현진의 안정된 제구력

[OSEN=허종호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달라졌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눌러가며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서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걱정이 많은 경기였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서 4이닝 10실점(5자책)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1회초 마이애미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류현진은 2회초 좋지 않았다. 저스틴 보어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실투는 아니었다. 류현진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이끄는대로 바깥쪽 낮은 곳에 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던졌다. 단지 보어가 잘 쳤을 뿐이다. 의기소침할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보어에 앞서 2루타를 치고 출루했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득점에 관여하지 못했다. 스탠튼은 류현진이 보어에게 던진 초구가 빠진 틈을 타 3루로 달리다가 그랜달의 송구에 아웃이 됐다. 류현진의 어깨가 가벼울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은 3회 1점을 류현진은 3회초 2사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옐리치는 류현진이 던진 시속 91.7마일(약 148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쳐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실투는 아니었다. 류현진은 그랜달이 요구한 높은 곳에 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던졌다.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치는 좋은 공이었다. 다만 빠른 공을 기다리고 있던 옐리치에 걸렸을 뿐이다. 류현진이 잘 던졌지만, 옐리치가 잘 쳤을 뿐이다.

류현진은 안정된 제구력을 경기 내내 뽐냈다. 두 차례 피홈런 외에는 실점을 하지 않았다. 다만 불운에 시달렸다. 6회초 보어의 땅볼 타구에 무릎을 맞은 것. 이 때문에 류현진은 79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하지만 화끈한 타선의 지원에 5-2로 리드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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