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승 요건' 헥터, 두산전 7이닝 2실점 호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19 20: 49

KIA 타이거즈의 헥터 노에시(30)가 시즌 7승 째를 바라봤다.
헥터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13일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좀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된 헥터는 이날 7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주환(좌익수 뜬공)-에반스(3루수 뜬공)-김재환(삼진)을 연이어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 박건우와 오재일을 범타로 막았다. 허경민을 9구의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세혁을 3루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2회말 안치홍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가운데 헥터도 힘을 냈다. 3회초 류지혁과 민병헌을 잇따라 삼구삼진으로 막은 뒤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에반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박건우의 적시타로 실점을 했다. 그러나 2루에서 홈을 노리던 김재환을 홈에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올렸다. 이후 오재일과 허경민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했다.
5회초 선두타자 박세혁에 안타를 맞앗다. 그러나 류지혁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아낸 뒤 민병헌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6회초 두 번째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에반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건우의 적시타로 2실점 째를 했다. 그러나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7회 마운드에 오른 헥터는 허경민을 땅볼로 잡은 뒤 박세혁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류지혁을 삼진으로 잡은 뒤 민병헌까지 3루수 땅보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103개의 공을 던진 헥터는 6-2로 앞선 8회 마운드를 김윤동에게 넘겨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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