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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현장분석] '홈런에 전타석 출루' 빛바랜 안치홍 쇼

[OSEN=광주,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안치홍이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안치홍은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가 4차전에 유격수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4할2푼1리(19타수 8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던 안치홍은 이날 역시 3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안치홍은 첫 타석부터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은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박치국의 직구(139km/h)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안치홍의 시즌 4호 홈런으로 KIA는 두산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안치홍의 배트는 거침없이 돌아갔다.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은 다시 한 번 박치국의 공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범호와 김민식이 볼넷과 사구로 출루하면서 3루를 밟은 안치홍은 김선빈의 내야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친 안치홍은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날 경기 전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안치홍이 만점 활약을 펼쳤지만, KIA는 9회초 최주환과 에반스에게 연속으로 홈런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KIA는 이날 경기를 6-7로 내줬고, 안치홍의 활약은 빛을 보지 못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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