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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홀드' 윤길현,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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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롯데 윤길현(34)이 개인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9번째 기록. 

윤길현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7회 마운드에 올랐다. 5-4로 한 점 앞선 상황에서 선발 레일리를 구원했다. 

첫 타자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을 잡았다. 유강남은 유격수 옆 내야 안타. 대타 이병규를 맞아 3볼까지 몰렸으나 1루 대주자 최재원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투 아웃을 잡았다. 이후 볼넷 2개를 내준 뒤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가 리드를 이어가 9-4로 승리했고, 전날까지 개인 통산 99홀드를 기록 중이던 윤길현은 100홀드째를 기록했다. 

윤길현은 경기 후 "영광스러운 기록이지만, 팀 승리가 우선이다. 개인 기록은 안중에 없다. 개인 기록도 팀 성적이 좋아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팀이 더 좋은 경기를 하도록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홀드를 하는 과정에서 올 시즌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가운데 잠실에서 첫 홀드를 기록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윤길현은 지난 4월 30일 두산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홀드를 이어가고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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