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4인방+손님 103명이 선물한 힐링..이젠 안녕[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19 23: 19

 '윤식당'이 감독판을 끝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전세계에서 모인 손님들과 윤여정, 신구, 정유미, 이서진은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물하면서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19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감독판으로 서울의 한 식당에서 다시 모인 신구, 정유미, 윤여정,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몇 달만에 다시 만난 네 사람은 다정하게 안부를 나눴다. 윤여정은 '윤식당' 인기 요인에 대해서 손님들 덕분이라고 말하면서 추억을 떠올렸다. 

서울의 식당에서 만난 윤여정은 또 다시 요리에 나섰다. 윤여정은 정유미와 함께 불고기 라이스와 불고기 누들 만들기에 나섰다. 이서진은 고기를 찢어서 재료를 준비했다.  
윤여정과 정유미는 낯선 주방에서 우왕좌왕 하면서 요리를 완성했다. 윤여정은 열악했던 발리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불고기 라이스와 불고기 누들을 완성했다. 
이서진은 방송을 보면서 잘난척 했던 과거를 후회했다. 이서진은 "뉴욕대 경영학과와 자그마한 식당 경영이 무슨 상관이 있냐"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신구는 "방송국에서 너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신구는 아르바이트로 합류한 사실을 비밀로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신구는 "아내에게도 말 하지 않았다. 혹시라도 알게되면 재미없어질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감독판에서는 편집된 하루도 공개됐다. '윤식당' 3인방은 1호점 철거가 결정되면서 휴일을 보내게 됐다. 갑자기 생긴 휴가에 이서진과 정유미는 바다로 나가 함께 스노클링을 즐겼다. 정유미는 거북이를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윤여정과 정유미와 이서진은 발리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윤여정은 블루베리 팬케이크의 남다른 비주얼에 깜짝 놀랐다. 윤여정은 "블루벨리 밀전병이다"라고 맛을 설명했다. 쇼핑을 즐기는 정유미의 모습도 공개됐다. 정유미는 수많은 옷 가게를 다니면서 여정에게 선물한 옷을 골랐다. 
'윤식당' 4인방은 손님들이 재미요소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윤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총 38팀 103명으로 요리 91접시와 음료 84잔을 먹고 마셨다. 
네 사람은 손님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첫 손님부터 최고 매출을 올린 손님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 '윤식당'을 방문해서 사랑을 나누는 손님을 보면서 윤여정은 행복해 했다. 
'윤식당'을 찾은 손님 중에서는 영화 학교를 나와서 드론 촬영으로 협조까지 해준 인연도 있었다. 신구는 "한 명 한 명 기억이 생생하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윤여정은 이서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를 통해 숙달된 솜씨로 윤여정과 신구를 챙겼다. 이서진은 맛있는 음료의 비결로 수박을 꼽았다. 윤여정은 "서진이가 누구한테나 배려를 잘한다"며 "심히 칭찬한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윤식당'의 영업을 위해서 공을 들였다. 이서진은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필요한 물품을 정리해서 장을 보고 신메뉴 개발에 나섰다.  
이서진은 '윤식당'에서 정유미를 챙겼다. 이서진은 "정유미가 불쌍했다"며 "개인 시간이 없어서 밥을 먹고 맥주 한잔 하면서 붙잡아뒀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 짐꾼 시절을 떠올리면서 개인 시간이 필요한 정유미를 챙겨줬다. 
윤여정과 이서진은 한식을 즐기는 신구를 위해서 매일 한식을 만들어서 먹었다. 신구는 "하루 종일 불볕에서 고생한 여정이 저녁에도 요리를 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윤여정은 50년전 선물 받은 요리책을 가지고 한식을 만들었다. 
정유미가 잔뜩 싸온 한국 음식으로 마지막 파티까지 풍성하게 보냈다. 메인 셰프 윤여정을 포함해 신구까지 거들면서 훈훈한 마지막 밤을 보냈다. 신구는 정유미를 보고 "깔끔하고 똑 떨어지는 애다. 조각같이 생겼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네 사람은 시즌2에 대해 약속했다. 윤여정은 예능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말한 인터뷰를 번복했다. 신구와 이서진은 윤여정을 설득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윤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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