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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프리뷰] 이재학, 7G만의 토종 선발승 쏠까

[OSEN=최익래 기자] '에이스' 제프 맨쉽이 빠지며 민낯을 드러낸 NC 선발진. 이재학이 해결사로 우뚝 설까.

NC는 19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전을 1-11로 패했다. 그야말로 완패였다. 12개의 안타와 13개의 사사구를 내어줬다. '질 때도 잘 져야 한다'는 격언에 비춰볼 때 낙제점 수준의 경기였다.

선발투수 최금강이 1⅓이닝 6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며 NC는 2경기 연속 선발투수를 1⅓이닝 만에 내렸다. 맨쉽이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뒤 국내 선수가 선발승을 거둔 건 단 한 차례, 지난 12일 수원 kt전 이민호뿐이다. 같은 기간 NC는 3승5패로 주춤하다.

NC 마운드는 현재 6경기 연속 토종 선발승이 없다. 이제 공은 이재학에게 돌아갔다. 분명 분위기는 최악의 상황이다. 그러나 4년 연속 10승을 거뒀던 진짜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라면 이를 바꿔줘야 할 선수다. 이재학은 올 시즌 세 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2.10을 기록 중이다. 첫 두 경기서 4⅔이닝 평균자책점 17.36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약 한 달 여의 시간이 지난 후 돌아온 이재학은 지난 14일 kt전서 5이닝 8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건 분명하나 본인도 완벽했던 투구는 아니었다.


이재학은 '전직' 비룡 사냥꾼이다. 이재학은 데뷔 이후 SK전에 21경기(18경기 선발) 등판해 9승4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LG와 더불어 가장 많은 승을 따낸 팀이 SK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6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6.41로 썩 좋지 못했다.

게다가 SK 타선은 물이 오를대로 오른 상황이다. 최정-한동민-제이미 로맥-김동엽으로 꾸려진 '정동맥' 쿼탯의 위엄이 매섭기 때문이다.

이재학이 호투할 수 있을까. 이재학마저 무너지면 NC의 침체는 길어질 것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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