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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도전' 손담비, "대본 끼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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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연극 무대 도전을 선언한 배우 손담비가 열혈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일 오전 손담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연극 ‘스페셜 라이어(극본/연출 이현규, 원작 레이 쿠니)’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손담비의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키이스트 포스트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손담비는 특유의 시원한 미소와 생기 가득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화장기 없는 내추럴한 모습은 그 동안 방송이나 공식 석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여진 화려한 모습과 달리 소탈한 매력을 엿보이게 한다. 

손담비는 애정 가득한 눈빛과 화사한 미소로 사랑에 빠진 인물을 표현해내는가 하면, 연인과의 데이트를 기대하는 인물의 감정을 깍지 낀 두 손으로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쉬는 시간은 물론 연습 무대의 백스테이지에서도 대본을 품에서 놓지 않는 모습에서 손담비의 진중한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대본 사이사이 촘촘하게 붙어있는 포스트잇은 손담비가 공연에 앞서 작품에 대한 분석을 꼼꼼히 하고, 대사 한 마디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손담비가 출연하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1998년 초연 이후 총 35,000회 공연, 누적 관객수500만 돌파, 아시아 최초 오픈런 공연 등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품. 이종혁, 원기준, 안내상, 서현철, 안세하, 슈, 신다은, 나르샤, 손담비 등이 출연하며, 오는 5월 23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한다. / nyc@osen.co.kr

[사진]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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