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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커피 한 잔③] ‘윤식당’ PD “시즌2 가능성 있지만..고려할 점 많죠”

[OSEN=정준화 기자] (Oh!커피 한 잔②에 이어)

‘윤식당’의 대표 메뉴는 불고기가 아닌, ‘힐링’이다. MSG 같은 자극 없이 편안하고 깊은 맛을 만들어내는 가게. 발리의 한적한 휴양지에 자리 잡은 이곳은 손님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며 호평 속에 문을 닫았다.

식당 운영이라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네 사람이 모여 함께 아웅다웅 가게를 차리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흥미를 유발하는 결정적인 지점. 제작진은 이 과정들을 자극적인 편집 없이 그대로 보여주는데, 보고 있자면 어느새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서 작은 가게를 열고 싶다는 꿈. 누구나 꿔봤을 법한 이 꿈을 TV 화면으로 옮겨 대리만족을 제공했다는 점도 이 프로그램이 성공한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보여진 그림과는 달리, 이를 만드는 과정은 전혀 여유롭지 않았던 모양. 연출을 맡은 이진주 PD는 어려웠던 때를 회상했다. 그리고 시즌2의 가능성도 언급했다.

- 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현지에서 24시간 촬영 녹화를 했습니다. 거치로 돌아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고 오는 여정을 포함해 12일이니까 약 264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2월 23일 출국, 3월 7일 귀국, 10일간 촬영, 7일간 식당운영)”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해서 어떤 언어인지 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여기에 심한 사투리까지 나오니 해당 언어 번역사분들도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5명 정도의 번역사를 모신 것 같습니다. 편집을 하기 위한 편집기 세팅작업 후, 번역사를 편집실로 모셔서 번역과 편집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번역이 제일 힘들었던 점 같습니다.”


- ‘윤식당’이 실제 식당으로 오픈될 가능성도 있는지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서 나만의 작은 가게를 열고 싶다는 꿈은 모두가 한 번 쯤은 상상해보는 꿈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윤식당이 시청자분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고, 이런 꿈을 실제로 이뤄보고 싶어 하는 분들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윤식당’을 촬영하면서 보니 신기하게도 한식을 싫어하는 외국인이 없었습니다. 김치도 사실은 출연진들 먹을 정도만 준비되어 있었는데 외국인 손님이 먼저 김치를 달라고 해서 무척 놀랐습니다. 한국문화와 음식에 외국인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모습들이 무척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인도네시아 현지에는 의외로 공항에도 한식당이 있고, 마트에서도 라면 등 한국음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저희는 촬영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조건에서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한시적으로 영업을 진행한 것이라 현실적 해외창업 상황과는 괴리가 있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적으로도 현실 영업 부분보다는 장기여행 생활자로서의 판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충분한 현실 성공가능성을 냉정하게 검토하신 후에 진행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시즌2 가능성은 열려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시즌2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작하게 된다면 고려할 점이 많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시즌2를 구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작여부, 멤버, 시기, 국가 등 전부 미정인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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