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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완패' 아르헨티나 감독, "한국전도 점유율 축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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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이균재 기자] "한국전도 점유율을 유지하는 축구를 할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서 잉글랜드에 0-3으로 완패했다.

클라우디오 우베다 아르헨티나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축구는 골로 설명한다. 잉글랜드는 적은 기회를 잘 잡아 승리로 이끌었다"면서 "우리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정확성 부족과 원하는 속도로 경기를 하지 못해 패했다"고 패인을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점유율서 59-41로 앞섰지만 결정력 부족과 퇴장 변수로 고배를 마셨다.

아르헨티나는 0-2로 뒤지던 후반 중후반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이하 VAR)에 의해 에이스 마르티네스가 퇴장 당했다. 우베다 감독은 "가까이 있었지만 제대로 못봤다.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한 건 인정하지만 의도를 가진 건 아니고 보호하려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심판의 해석이 가장 중요한데 영향을 미쳤다"고 아쉬워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26일엔 제주에서 기니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당장 한국전서 마르티네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우베다 감독은 "아직 대회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할 시간이 있다. 20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마르티네스와 같은 역량으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신뢰했다.

또한 "한국전도 점유율을 유지하는 축구를 할 것이다. 몸과 몸으로 대응하면 잉글랜드가 우세하다. 우리는 확실히 점유를 했지만 잉글랜드가 적은 기회를 확실히 잡았다"고 했다.

우베다 감독은 "향후 경기서 변화는 없을 것이고, 이기기 위한 축구를 계속 하겠다"며 "잉글랜드전 실수를 바로 잡아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dolyng@osen.co.kr
[사진] 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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