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위해서라면...'무도' 예능11인의 아낌없는 '피·땀·눈물'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20 19: 43

'무한도전'에 등장한 예능 11인이 아낌없는 망가짐을 선사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히든카드 두 번째 이야기와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방송을 만들기 위한 미래예능연구소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결제 차례가 된 하하는 드레드 모임 동생들의 식사를 결제했다. 400만 원을 앞둔 상황에서 하하는 잔뜩 긴장했지만 다행히 카드가 긁혀 환호했다.

박명수는 그 때부터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는 한의원에 가서 즉석에서 60만 원을 사용했고, 양세형 또한 개그맨 후배들을 옷가게로 데리고 가 옷 선물을 했다. 
거액을 쓴 박명수와 양세형을 보며 유재석은 열받아했다. 그는 홧김에 자몽주스를 추가했다. 500만 원을 앞둔 유재석은 긴장했고, 잔액부족이 뜨면서 그가 히든카드의 주인공이 됐다. 
유재석은 홧김에 자몽주스 한 잔을 추가한 것 때문에 502만 원이었던 한도를 넘게 됐다. 제작진은 502만 원의 비밀에 대해 "사실은 멤버들이 10년 동안 모은 지각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도' 측은 근로자의 날에 쉬지 못하고 일을 한 시청자들에 '무도' 멤버들이 산 상품들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된 '미래예능연구소' 특집에서는 '무도' 멤버들과 문세윤, 배정남, 유병재, 위너 김진우, 딘딘, 크러쉬가 함께 미래 예능을 위해 실험 대상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인은 번호 쟁탈전을 위해 닭싸움을 펼쳤고, 1번부터 11번까지 번호를 부여받고 실험에 임했다. 이들은 피, 땀, 눈물을 모으는 1차 실험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눈물과 땀을 모았다. 끊임없이 뛴 문세윤과 슬픈 생각을 하며 눈물을 흘린 배정남은 1차 실험에서 1위를 차지, 각각 100만 원을 받았다.
2차 실험은 먹방vs식욕 대결로, 식욕을 참으면 밥이 주어지는 실험이었다. 11인은 자장면 먹방을 보며 눈앞에 있는 자장면을 참았다. 하지만 단무지를 먼저 먹은 박명수 때문에 6분을 앞두고 분노했다.
두 번째 기회에는 묵은지김치찜이었다. 먹방의 주인공인 문세윤은 "그냥 먹으라고 해서 먹었더니 이런 데에 쓰일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서로 숟가락에 밥을 얹어 먹을 듯 말 듯 하는 '숟가락 의식'을 치렀다. 
위너 김진우는 숟가락 의식을 하던 중 고기를 한 점 더 올리고 국물을 촉촉히 적셔 순식간에 입으로 음식을 넣었다. 이 때문에 동맹은 깨지고 장내는 아수라장이 됐다. 의리를 중시하는 배정남은 이런 아비규환을 안타까워 했고, 하하, 유병재, 딘딘, 양세형의 땅꼬마 유니언은 그 사이에 김치찜을 흡입했다. 
세 번째 기회는 라면이었다. 이들은 세번째 기회도 실패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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