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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데뷔 두번째' 유희관, 741일만의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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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시즌 4승 째를 완봉승으로 달성했다.

유희관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5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9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지난 14일 롯데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 째를 거둔 유희관은 이날은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시즌 4승 째를 챙겼다.

시작부터 완벽했다. 1회 버나디나-김선빈-안치홍을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첫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최형우를 뜬공으로 막은 뒤 나지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이범호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주형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말 한승택과 김호령을 삼진과 뜬공으로 막은 유희관은 버나디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선빈을 뜬공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4회와 5회 역시 안타 한 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은 유희관은 6회말 1사 후 안치홍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형우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하는 데 성공해 병살로 남은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7회말 나지완-이범호-김주형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한 유희관은 8회 2사 후 연속 안타로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안치홍을 범타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총 114개 공을 던진 유희관은 9회에도 마운드를 올랐다.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은 뒤 나지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범호에게 병살타을 얻어내 경기를 끝냈다. 결국 팀이 6-0으로 승리하면서 유희관은 완봉으로 시즌 4승 째를 달성했다. 

이날 완봉승은 유희관의 데뷔 후 두번째다. 유희관의 첫 번째 완봉승은 지난 2015년 5월10일 잠실 한화전(9이닝 7안타 무사4구 무실점. 117구)으로 741일만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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