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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분석] 패배에도 빛난 문광은의 무사 만루 무실점

[OSEN=최익래 기자] 무사 1·2루서 구원등판. 영점 획득 실패로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내몰렸다. 그러나 SK 문광은(30)은 이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비록 패했지만 경기 균형을 마지막 순간까지 미궁으로 빠뜨린 순간이었다.

SK는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을 1-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태훈이 이번에도 5회 고비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은 상대 선발 이재학을 위시한 마운드에 4안타 2볼넷을 얻어냈지만 득점으로 결정짓지는 못했다.

SK 선발 김태훈은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도 5회를 채우지 못했다. 투구수가 82개로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불안감이 더해졌다. 특히 1회 이후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점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김태훈의 이날 기록이 4이닝 1실점에 멈췄던 것은 구원투수 문광은의 공이 지대했다.


김태훈은 5회 선두 모창민에게 안타를 내줬다. 잘 떨어진 체인지업이었지만 모창민이 방망이를 내던지며 안타를 생산했다. 흔들린 김태훈은 후속 나성범 타석에서 폭투로 모창민에게 2루를 내줬다. 이어 나성범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SK 벤치는 문광은을 등판시켰다.

문광은은 영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3구 연속 볼을 던지며 제구가 흔들렸다. 4구째는 스트라이크였지만 또 다시 볼. 무사 만루에 내몰렸다.

문광은의 장점은 여기서 발휘됐다. 문광은은 후속 박석민을 상대로 삼진을 빼앗았다. 볼카운트 2B-2S에서 슬라이더를 제대로 떨어뜨려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이어 권희동에게도 볼카운트 1B-2S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문광은은 자신 있게 포크볼을 떨어뜨렸고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이었다.

작전의 가능성을 지운 문광은은 후속 지석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무사 만루 무실점이었다.

비록 SK가 NC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경기는 0-1로 패했지만 문광은의 호투는 승부를 막판까지 끌고 갔다. 올 시즌 SK가 추구하는 뒷심을 대변하는 투구였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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