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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수비-타자들 도움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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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허종호 기자] "오늘은 수비와 타자들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긴 것 같다".

한현희(넥센 히어로즈)가 빼어난 투구로 넥센에 승리를 안겼다. 한현희는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wiz를 상대로 7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한현희의 호투에 넥센은 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현희는 시즌 3승(1패)을 달성했다.

경기 후 한현희는 "사실 딱히 좋았던 것은 없다. 그나마 직구가 좋았다. 오늘은 수비와 타자들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긴 것 같다"고 승리의 공을 야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경기 전 8회까지 던진다고 생각하고 올라왔다. 그러나 1회와 2회 투구수가 많았다. 아쉽다"면서 "선발 투수로서의 적응은 순조롭게 되는 것 같다. 다만 완벽한 내 폼으로 던지지 못하고 있다. 내 폼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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