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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ERA 0.72' 임찬규, 잠실구장 No.1 에이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올 시즌 잠실구장 에이스는 누구일까. 지금까지는 임찬규(25, LG)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찬규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3-1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6⅔이닝 4피안타 4사사구 1실점 호투. 자신의 손으로 팀의 4연패에 종지부를 찍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날 롯데전을 포함해 임찬규는 올 시즌 잠실구장에서 6경기 37이닝을 던져 4승무패 평균자책점이 0.72다. 언터처블이다. 지난 4월 9일 사직구장에서 롯데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을 한 뒤로 모두 잠실구장에서 던졌고,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눈부신 피칭을 이어왔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팀의 2연패를 끊는 승리, 이날은 4연패에서 탈출하는 승리투를 던졌다.

1회 공 6개로 간단하게 삼자범퇴, 3회까지 단 26구로 끝냈다. 위기는 5회.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무사 1,2루로 몰렸고, 상대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위기가 됐다.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줬을 뿐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6회까지 60구를 던진 임찬규는 7회 2사 1,2루에서 불펜에 공을 넘겼고, 불펜이 막아 1실점으로 끝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를 살짝 넘는 스피드이지만, 스피드건의 찍히는 숫자 이상으로 볼끝에 힘이 있고 제구가 좋다. 주무기 체인지업 외에도 커브와 슬라이더로 좌우로 떨어지는 변화를 줬다. 병살타를 2개나 유도했다. 사구 3개가 옥에 티.

이날 투구 수 68개 중 직구 34개, 커브 17개에다 체인지업 10개, 슬라이더 7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가 나왔지만 대부분은 138~141km대였다.

임찬규는 지난해까지 직구와 함께 변화구로는 거의 체인지업을 던졌다. 양상문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슬라이더와 커브를 더욱 손에 익혔고, 이제는 실전에서 활용하는 단계가 됐다"고 설명했다. 구종이 다양화됐고, 무엇보다 제구력이 몰라보게 안정됐다.

올해 잠실구장에서 소사(LG)가 3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점 0.43, 니퍼트(두산)가 7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 중이다. 꾸준한 경기 내용과 연패를 끊는 팀 기여도에서 본다면 임찬규는 당당히 '잠실 에이스'로 손색이 없다.

임찬규는 경기 후 "안타나 홈런을 맞으면 상대를 인정하겠지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것이 아쉽다. 오늘 변화구 제구력이 좋았고, 직구도 낮게 잘 들어가 공격적인 투구로 투구 수를 줄여서 중반까지 힘이 있었다"며 "더 긴 이닝을 던졌으면 좋았겠지만, 우리 불펜이 리그 최고라 믿고 내려왔다. 9회에도 승리를 믿었다. 여전히 목표는 선발로서 최소 100이닝 이상 던져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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