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첫 승' 이재학, "이제부터 더 집중해 활약할 것"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20 20: 25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한 NC 이재학(27)이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NC는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전을 1-0으로 승리했다. 전날(19일) 마운드가 무너지며 1-11 완패를 당했던 NC는 하루 만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이재학이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재학은 이날 경기 전까지 세 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2.10을 기록 중이다. 첫 두 경기서 4⅔이닝 평균자책점 17.36으로 1군에서 말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6이닝 중 4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깔끔한 투구가 돋보였다.
이재학은 경기 후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승리해 기분 좋다. 선발 투수들이 요즘 안 좋은데 보탬이 되어 좋다. 첫 승이 늦은 만큼 지금부터라도 팀이 승리하는데 보탬이 되고 집중해서 앞 경기에서 못 보여준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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