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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첫 4안타 폭발' 러프, 삼성 역전승 견인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이것이 러프의 힘이다.

삼성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31)가 시즌 첫 4안타 경기로 4점차 뒤집기쇼를 견인했다. 5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로 삼성 4번타자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러프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루타 2개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러프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도 9-8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이번주에만 2연속 위닝시리즈.

러프의 진기가 빛난 경기였다. 1회 첫 타석부터 한화 선발 윤규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크볼에 정확히 타이밍알 맞추며 중전 안타로 스타트를 끊은 러프는 선두타자로 나온 4회에도 초구에 좌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6회 볼넷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이어간 러프는 추격에 있어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3-6으로 뒤진 7회 무사 만루 찬스, 러프는 한화 바뀐 투수 김재영의 직구를 걷어올렸다. 높게 뻗어나간 타구는 중앙 펜스를 직격했고,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러프의 2타점 2루타로 한 점차까지 추격한 삼성은 추가 3득점하며 7회에만 5득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8회에도 좌측 2루타를 터뜨리며 첫 3안타를 넘어 4안타 경기로 장식했다. 러프가 4번타자로 중심을 잘 잡은 삼성은 9-7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4월까지 18경기에서 타율 1할5푼 9안타 2홈런 5타점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2군에 다녀온 러프는 5월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이날까지 5월 16경기에서 60타수 21안타 타율 3할5푼 3홈런 9타점이다. 확 달라진 러프의 존재감이 삼성의 상승세를 상징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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