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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니] 신태용호, 개인기서 뒤졌지만 조직력으로 무실점


[OSEN=전주, 우충원 기자] 비록 개인기는 뒤졌지만 신태용호의 수비진은 조직력으로 불안감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그동안 신태용호의 수비진은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친선대회와 평가전을 펼치는 동안 거의 매 경기 실점을 허용했다. 한국에 입국한지 채 24시간이 지난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펼친 우루과이와 평가전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수비력은 불안하다고 평가 받는다.

포백라인 구성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 그 결과 최종 모의고사였던 우루과이, 세네갈과 2연전에선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해 효과를 봤다.

세네갈에 세트피스에서 2실점했을 뿐 오픈플레이에선 실점하지 않았다. 스리백으로 수비 좌우 간격을 좁히며 상대 공격을 미리 차단하고 수비적 안정감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본선에서도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겠다고 밝혔다.


기니와 대결서 신태용 감독이 먼저 선택한 것은 포백 수비라인이었다. 우찬양-정태욱-이상민-이유현으로 구성된 포백 수비라인은 빠른 스피드를 가진 기니를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했다. 180cm 후반의 선수들이 많은 기니였지만 선발로 나선 선수는 수비수 모하메드 알리 카마라 밖에 없었다.

따라서 한국은 높이에 대한 부담 보다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기니의 공격을 잘 막아내야 했다. 기니는 압둘라예 쥘스 케이타, 모모 얀사네 등이 스피드가 좋은 선수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체격 뿐만 아니라 탄력이 좋은 기니는 빠른 움직임을 통해 한국의 수비 실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한국은 측면 풀백인 우찬양과 이승현이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시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또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받아 전진패스도 연결이 어려웠다. 반면 기니의 케이타에 연달아 돌파를 허용하면서 부담이 큰 모습이 생겼다.

신태용호 수비진은 큰 부담을 받지 않았다. 다만 케이타의 단독 돌파에 이어 슈팅을 허용했다. 유효슈팅은 아니었지만 수비진이 긴장해야 할 순간이었다. 하지만 끊임없이 버텨냈다. 침착하게 상대의 돌파를 막아내면서 실점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 36분 한국은 이승우가 화려한 개인돌파에 이어 선제골을 터트리자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했다. 전방으로 무리하게 나서지 않고 중앙과 측면서 안정을 택한 한국은 기니의 공격을 쉽게 막아냈다. 또 미드필드진영도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쉽게 만회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친 수비진은 후반서 뒷공간을 파고드는 기니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물론 수비가 완벽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웠다. 엔드라인으로 볼이 아웃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따라가지 않아 기니에게 공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또 개인능력이 뛰어난 기니의 빠른 돌파를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결과는 무실점이었다. 개인기량에서는 상대에게 뒤졌지만 조직력을 통해 신태용호의 수비진은 승리를 이끌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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