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2연속 QS' 김진우, KIA 연패 끊어낼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21 05: 50

KIA 타이거즈의 김진우(34)가 팀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다.
KIA은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6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중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과정마저 좋지 않았다. 지난 19일 '특급 외인' 헥터 노에시를 냈지만, 9회 홈런 두 방에 역전을 허용해 패배했다. 20일에는 두산 선발 유희관의 호투에 9이닝 동안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 속 싹쓸이 패배의 위기에 놓인 KIA는 선발 투수로 김진우를 예고했다. 김진우는 올 시즌 4경기 나와 2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올 시즌 전반적인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승리를 쌓아가지 못하지만, 최근 기세는 좋다. 김진우는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호투를 펼쳤다. 김진우의 통산 두산전 성적은 28경기에 나와 7승 10패 평균자책점 4.40.
팀 연패를 끊기 위해서도 앞선 경기만큼의 이날 김진우의 호투가 팀에게는 필요하다. 특히 현재 2위 NC에 2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만큼 이날 경기의 승리는 향후 KIA의 선두 순위 싸움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더스틴 니퍼트를 예고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8경기 나와 4승 3패 평균자책점 2.09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13일 KIA전에서도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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