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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3연패는 벤치 미스, 김재영은 휴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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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이 3연패를 아쉬워했다. 

김성근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3경기 다 아쉽다. 팀에 힘이 달린 것이다. 벤치 미스"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18일 고척 넥센전을 시작으로 19~20일 삼성전까지 최근 3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특히 연이틀 최하위 삼성에 덜미를 잡히는 충격을 입었다. 20일 경기에선 난타전 끝에 8-9로 졌다. 투수 7명을 동원하며 총력전으로 승부했지만 9회 무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 감독은 "투수들이 제 컨디션이 아니다. 제일 중요한 송창식이 자기 볼을 못 던졌다. 나올 때마다 실점을 준다. 볼이 낮아야 하는데 높게 가는 게 문제"라며 "앞으로 권혁이 얼만큼 올라오느냐가 관건이다. 지금은 1이닝을 못 버틴다"고 아쉬워했다. 20일 삼성전에서 권혁은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송창식은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이날 다시 3명의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박정진 장민재, 외야수 이성열이 올라오며 투수 심수창 김재영, 외야수 이종환이 말소됐다. 김 감독은 "김재영은 휴식이 좀 필요한 것 같다. 조금 위축돼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심수창도 공이 아래 위로 제구가 안 됐다.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체크해야 한다. 1군에 올라온 박정진과 장민재는 코치 말로 폼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마운드 운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이성열이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어제는 장민석이 손바닥이 안 좋아 선발로 쓰지 못했다. 그 멤버가 베스트다. 이성열도 햄스트링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며 하위타선 구성에 적잖은 고민을 나타냈다. 이날은 7~9번 이성열-정현석-차일목으로 구성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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