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DET전 1볼넷 1득점 3삼진 …타율 0.252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21 11: 18

텍사스의 추신수(35)가 삼진 세 개를 당하는 굴욕의 경기를 치렀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5푼8리에서 2할5푼2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저스틴 벌렌더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7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나갔다. 벌렌더가 이날 경기 텍사스 타선에 허용한 첫 출루였다. 추신수는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2루를 밟았고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앤드루스와 나란히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9로 뒤진 5회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또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벌렌더의 속구에 이번에도 당했다.
추신수는 8회 블레이넨 하디를 상대로 다시 삼진을 허용했다. 벌렌더의 속구보다 평균 5마일(약 8km) 정도 느린 속구였지만 다시금 방망이를 헛돌렸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벌렌더의 7이닝 4피안타 3실점 역투를 앞세워 텍사스를 9-3으로 눌렀다. 벌렌더는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텍사스 선발 A.J. 그리핀은 시즌 첫 패(4승)를 떠안았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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