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피홈런' NC 구창모, 4이닝 7K 3실점…6패 위기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21 15: 29

NC 구창모(20)가 초반 호조에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구창모는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전에 선발등판,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구창모는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8경기 선발)에 나서 32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5패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 중이었다. 구창모는 이날도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경기 초반에는 공격적 투구가 돋보였다. 구창모는 1회 선두 이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요리하며 위기를 맞지 않았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 호투하던 구창모는 4회 흔들렸다. 선두 한동민을 시작으로 최정과 로맥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로맥의 안타 때 한동민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최승준을 유격수 병살타로 솎아내며 한숨 돌린 뒤 이홍구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는 더욱 고전했다. 구창모는 선두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후속 박승욱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월 홈런을 내줬다. 박승욱의 시즌 3호포이자 구창모의 7호 피홈런. 이어 조용호에게도 볼넷을 내준 구창모는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겨줬다.
김진성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실점 없이 지워내며 구창모의 자책점은 3점에 머물렀다. 5회 현재 SK가 3-0으로 앞서고 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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