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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7G 연속 QS' 니퍼트, 굳건했던 두산의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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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한 주 끝을 깔끔하게 책임졌다.

니퍼트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6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이자, 올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

지난해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22승을 거둔 니퍼트는 올 시즌 역시 4승 3패 평균자책점 2.09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역시 니퍼트는 삼진 9개를 잡아내는 등 KIA 타자들을 압도하는 피칭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니퍼트는 1회말 선두타자 버나디나에게 던진 직구(147km/h)가 다소 높게 형성되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갑작스러운 홈런에 흔들릴 수도 있었지만, 김선빈과 나지완을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2회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니퍼트는 11타자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비록 6회 2사 1,3루 위기에서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했지만,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니퍼트의 호투가 이어진 사이 타자들은 7점을 내주며 화끈한 득점 지원을 해줬다. 결국 니퍼트는 7-2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이현승에게 넘겨줬고, 두산이 7-3으로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니퍼트는 시즌 5승 째를 챙겼다. 두산 역시 KIA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넥센을 제치고 4위로 올라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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