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김태형 감독 "빡빡한 일정,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21 17: 55

두산 베어스가 4연승을 달리면서 4위로 올라갔다.
두산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팀간 6차전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22승 1무 19패를 기록해 단독 4위로 올랐다.
주말 3연전 중 앞선 2경기를 모두 잡은 두산은 이날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 투수로 냈다. 니퍼트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제 역할을 했다. 니퍼트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두산은 에반스와 민병헌의 홈런에 힘입어 7회까지 7-2로 앞서 나갔다. 7회말 1점을 줬지만, 추가 점수를 허용하지 않은 두산은 결국 KIA에게 첫 스윕 패배를 안겼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에이스답게 자신의 역할을 다 해줬다. 이번주 사실 일정이 빡빡해서 걱정도 조금 됐었는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이번 3연전에 광주까지 와서 열성적인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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