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Stinger) 공식 출시...성공한 3040 위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5.23 11: 34

젊고 진취적인 전문직 고소득 종사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기아자동차 스팅어가 23일 공식 출시 됐다. 기아자동차는 23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서울 삼성동)에서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스팅어는 기아자동차의 고급화 전략 아래에서 개발 된 첫 번째 성과물이다.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 된 이후 6년 동안 현실과 이상 사이의 합리적인 접점을 찾기 위해 개발을 계속해 왔다.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며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스팅어는 2.0 가솔린 터보, 3.3 가솔린 터보, 2.2 디젤 등 3개 트림으로 구성 돼 판매 된다. 가격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

국내영업본부장인 김창식 기아자동차 부사장은 영업 전략 발표에서 "전문성과 합리성을 갖추고 있으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3040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공식 출시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계약에서 지난 8영업일 동안 2,000대의 계약이 이뤄졌다. 또한 상시 시승 프로그램에는 4,0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들었다"고 말했다. 사전계약자 중에는 3.3 가솔린 터보를 선택한 이들이 850명으로 전체의  42.3%가 됐다. 
덧붙여 김창식 부사장은 "올해는 8,000여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월 1,000대씩을 판매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스팅어의 차명은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며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에 초첨을 맞춰 개발 됐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8.8km/ℓ(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특히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출발 후 4.9초만에 100km/h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자랑한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으며, 복합연비는 10.4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복합연비는 14.8km/ℓ(2WD, 17인치 타이어 기준)다.
특히 스팅어에는 전 모델에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돼 부드러운 변속감과 동급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한다. 또한 기아자동차 승용 최초로 동절기 눈길 및 악천후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AWD (4륜구동, All Wheel Drive) 시스템을 플랫폼에 적용해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100c@osen.co.kr
[사진]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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