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폭발사고' 아리아나 그란데, 가족·남자친구 만나 부둥켜 눈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24 07: 13

맨체스터 공연 중 테러를 당한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충격을 받은 후 바로 가족, 남자친구를 만나 위로를 받았다고 피플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Dangerous Woman' 투어 공연 중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았고, 곧바로 집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로 돌아왔다.
여기서 가족과 남자친구인 가수 맥 밀러가 공항에 기다리고 있었다. 관계자는 "아리아나는 완전히 제정신이 아니었고 울고 있는 것 같았다. 맥과 만나자마자 차로 이동하기 전에 한동안 부둥켜 안고 있었다. 아리아나의 엄마도 옆에 함께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말 슬픈 일이다. 아리아나는 팬들을 정말 사랑하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상처받았다. 현재로서는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내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슴이 아프다. 내 마음 속 가장 깊숙한 곳에서부터 안타까움과 죄송함이 올라온다.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리아나 그란데 측은 25일 예정된 런던 공연을 비롯해 추후 예고한 벨기에,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나머지 유럽 투어도 전면 보류한 상황이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전날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Dangerous Woman' 투어 공연을 펼쳤다. 하지만 오후 10시 35분쯤 매표소 인근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19명이 사망했고 50여 명이 다쳤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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