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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뉴욕 우버 운전자에게 운임 미지불... 총 4,500만 달러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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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우버 당신들은 대체... 최근 여러 가지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우버가 최근 3년간 뉴욕 우버 운전자들에게 지난 30개월 동안 운임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한국시간) “지난 30개월 동안 우버는 뉴욕시의 운전자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운임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우버는 2014년 11월 운전 면허증에 명시된 대로 지방세와 수수료를 제외하지 않고 세금 전 운임에서 약 25%를 위탁 수수료 명목으로 제외하는 회계 상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우버의 북미 지역 총괄 책임자 레이첼 홀트(Rachel Holt)는 “우버는 실수를 저질렀다. 최대한 빨리 모든 뉴욕 우버 운전자들에게 지불하지 않은 운임과 이자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계 오류로 우버는 최대 4,500만 달러(약 456억원) 이상의 추가 운임을 지불해야만 한다. 뉴욕시 우버 운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지난 몇 년간 손실 이익에 대한 이지를 포함해서 평균 900달러(약 1011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이후로 우버와 계약을 체결하고 운전을 진행한 운전자라면 현재 우버 운전자로 활동 유무와 상관없이 환불받을 자격이 있다.

우버는 최근 운전자들에게 제대로 운임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로스 앤젤레스(L.A)에 있는 우버 드라이버들은 “우버가 운전자와 라이더를 위한 두 가지 요금을 따로 계산하고, 운전자들에게 제대로 된 운임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우버를 고소했다.

2016년 여름 우버는 현행 수요 및 교통 상황에 따라 라이더에게 어느 정도 비용이 드는지 미리 계산하는 서지 프라이싱(Surge Pricng) 요금 제도를 개선하는 앱 업데이트를 수행했다. 우버는 서지프라이싱 모델은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오르면, 가격에 끌려 더 많은 운전자가 모여 다시 가격이 내려가는 등 요금을 통해 수요 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2013년 호주에서 카페 인질극 당시 요금이 4배 인상 뛰거나, 2017년 택시 운전자들의 공항 픽업 파업 당시 서지프라이스를 적용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미국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우버는 LA 국제공항까지 한 승객이 이동하는 경우 54.80달러의 요금을 요구했지만, 운전자들에게는 운임을 43.55달러(약 4만 9천원)로 계산하고 32.89달러(약 3만 7천원)의 순이익을 제공했다”고 우버 서지 프라이싱 제도의 문제점을 폭로했다. /mcadoo@osen.co.kr

[사진] 2016년 뉴욕 우버 운전자들의 우버 항의 시위 장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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