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안타+도루 '3출루'...MIL 2연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5.24 11: 44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안타와 도루를 선보였다.
테임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22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테임즈는 하루 휴식의 효과를 톡톡히 느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가동한 테임즈는 4타석 중 3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테임즈의 활약에도 밀워키는 3-4로 패배하며 2연패를 당했다.

시작부터 좋았다. 테임즈는 1회말 토론토의 선발 투수 조 비아지니와 승부서 중견수 앞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테임즈는 비아지니가 시속 94.2마일(약 152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바깥쪽 낮은 곳에 잘 던졌지만,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보내 안타로 만들었다.
두 번째 타석은 숨을 골랐다.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테임즈는 이번에도 바깥쪽 공을 공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안타가 안 됐다. 시속 91.8마일(약 148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건들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비아지니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도루로 2루를 훔쳤다. 테임즈는 7회말에도 출루에 성공했다. 테임즈는 토론토의 바뀐 투수 라이언 테페라와 승부서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테임즈는 3차례나 출루에 성공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속 타자들의 안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테임즈는 홈을 밟지 못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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