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상황 등판' 오승환, 1⅓이닝 4K 무실점…ERA 3.13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24 15: 07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동점 상황에서 깔끔하게 이닝을 지웠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11회말 2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3이 됐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코리 시거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득점권에 주자를 뒀다. 이어 시거를 볼으로 내보낸 뒤 2루 주자 견제를 시도했지만,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1,3루 끝내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야스마니 그랜달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연장 12회 오승환은 다시 마운드에 올라왔다. 오승환은 코디 벨링저-에드리안 곤잘레스-크리스 테일러를 모두 삼진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총 24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은 12회말 조나단 브록스톤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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