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일본-우루과이 경기, 우루과이 국가 대신 다른 노래 연주 해프닝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24 20: 03

국가대항전에서 국가 대신 다른 노래가 틀어지는 큰 사고가 일어났다.
일본과 우루과이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7 D조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른다. 남미 예선 1위 우루과이와 아시아 예선 1위 일본은 나란히 1승씩 거둔 상황이다.
경기 시작 전 우루과이 선수들에게 기분 나쁜 해프닝이 있었다. 우루과이 국가가 연주될 타이밍에 다른 노래가 나온 것. 틀어진 노래는 칠레 국가로 알려졌다. 다른 노래가 틀어지자 우루과이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잘못 틀어진 노래때문에 머나먼 수원까지 응원온 우루과이 팬들 역시 헛웃음을 지을 정도.

주최측은 뒤늦게나마 실수를 깨닫고 일본 국가 연주가 끝난 이후, 다시 우루과이 국가 연주를 연주했다. 올바른 국가가 연주되자 우루과이 선수들이 다시 연주된 국가를 열광적으로 따라 부르며 해프닝이 마무리됐다.  국가대항전에서 국기나 국가를 잘못 사용하는 것은 큰 결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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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못 연주된 국가에 당황한 우루과이 선수단.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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