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박주영, 신태용호에 "마음껏 즐기고 주저말아라" 응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25 14: 26

"안방이니 주저할 것 없다".
울산과 일전을 앞둔 FC 서울이 25일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가지회견에는 황선홍 감독과 곽태휘-박주영이 선수대표로 참석했다.
K리그 13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이었지만 U-20 월드컵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특히 2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신태용호에 대한 평가 부탁이었다.

황선홍 감독은 20세 이하 대표팀에 대해 "공격진의 움직임이 밝고 경쾌한 것 같다.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더 큰 기대가 되는 대회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울 출신인 임민혁과 윤종규에 대해서는 "둘의 상황에 대해 잘 보고 있다. 서울을 들리지 않고 유럽 가고 싶다는데 일단 서울로 와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임민혁의 플레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2005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박주영은 오히려 조언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상태가 너무 좋기 때문에 분위기를 잃지 않는다면 분명 목표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영은 "잘하고 있는데 조언을 해주기는 어렵다. 잘 하고 있는 것을 유지하면 된다. 내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선수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홈에서 하는 경기다. 안방에서는 주저할 것 없다. 하고 싶은 것 무엇이든지 마음껏 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2005년 대표팀과 현재 분위기에 대해서는 "더 신나 보인다. 그것이 팀 컬러인 것 같다. 장점은 계속 살려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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