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5호골' 황희찬, A대표팀서도 기세 이어갈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26 09: 23

황희찬(21,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득점포가 다시 한 번 불타올랐다.
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어른스트-하펠 스타디온서 끝난 오스트리아 빈과의 2016-201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5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서 12골을 넣었고, 국내 리그컵서 1골, 유럽유로파리그서 2골을 추가하며 시즌 15호 골을 기록 중이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활약을 바탕으로 0-2로 뒤지던 경기를 3-2로 뒤집으며 3연승을 달렸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13일 열린 SK 라피드빈전서 승리하며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1-2로 뒤지던 후반 19분 문전 혼전 상황서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끝이 아니었다. 2분 뒤엔 돌파 이후 날카로운 패스로 완벽한 기회를 제공해 발렌티노 라자로의 오른발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시즌 15호 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유럽 진출 세 시즌 만에 팀의 주축 공격수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황희찬은 리그 최종전인 36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
황희찬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에 나설 A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에서도 소속팀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mca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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