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故마이클 잭슨 막내아들, 이름 바꾸고 새 삶.."모범생 성장"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26 17: 45

故 마이클 잭슨의 막내 아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이름을 바꾼 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피플의 25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2009년 마이클 잭슨의 사망과 동시에 대중에 공개됐던 세 자녀들 중 '블랭킷'(Blanket)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막내 아들 프린스 마이클 2세가 문제가 많은 어린이에서 모범적인 10대 소년으로 성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랭킷은 아빠의 죽음 후 극심한 문제를 겪고 분노에 가득찬 행동들을 보였었다. 자녀들 중 가장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이는데 힘들어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가 지난 2015년 이름을 비기(Bigi)로 바꿨다. 여전히 그는 낯가림을 하는 면은 있지만 전보다 훨씬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했으며 학교, 스포츠, 영화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왜 그가 그렇게 힘든 시간을 겪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삶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프린스 마이클'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맏아들 마이클 조셉 주니어와 둘째 딸 패리스, 그리고 비기 세 자녀를 뒀다.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에서 이 아이들이 아버지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보고 외신은 "마이클 잭슨이 지난 10여년 동안 세상의 시선에서 자식들을 보호하기 위해 쳐 두었던 베일과 단단한 철벽이 사라졌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1994년 결혼했다가 2년 뒤 이혼했다. 둘 사이 아이는 없었고 2세를 원했던 마이클 잭슨은 곧바로 간호사 데비 로우와 재혼했다. 이후 1997년과 1998년 장남 프린스와 딸 패리스를 낳았고 이듬해 10월 데비 로우와 갈라섰다. 2002년에는 대리모를 통해 비기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nyc@osen.co.kr
[사진] 게티 이미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