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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석 5출루' 이종욱, "매 타석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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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이종욱이 전 타석 출루를 펼치며 팀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이종욱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3타수 3안타 2볼넷 1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3 역전극을 만들었다.

이종욱은 1회와 2회 모두 볼넷으로 걸어나가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타선의 침묵 속에 이종욱은 홈을 밟지 못했다. 4회와 6회에는 각각 2루타를 뽑아내며 득점권에 직접 위치했지만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8회말 1사 1루에서는 1루 강습 내야 안타를 뽑아내며 기회를 이었고 이번에는 후속 박민우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이종욱의 맹활약을 빛나게 했다. 결국 NC는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8회에만 2점을 더 뽑아내 5-3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종욱은 "경기 전 타격코치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타석에 들어갈 때마다 집중해서 타격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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