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롯데 시즌 첫 5연승? KIA 홈 징크스 해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5.27 06: 59

롯데의 5연승일까? KIA의 설욕일까?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와 KIA의 시즌 5차전은 양팀에게 중요한 경기이다. 상승세에 올라탄 롯데는 5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KIA는 전날 패배의 설욕에 나선다. 다급한 쪽은 선두 KIA이다. 2위 NC에 1경기차로 쫓기는데다 많은 관중이 몰리는 주말에만 홈 4연패에 빠져있다. 
KIA는 투수 김진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올해 5경기에 선발등판해 3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두 번의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타선지원이 부실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 롯데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타선지원이 절실하다. 

롯데는 박진형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8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올해 KIA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평균 5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타선의 지원을 받는다면 승리 가능성도 엿보인다. 
타선은 롯데쪽이 강하다. 최근 3경기에서 두 자리 안타를 터트렸다. 특히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터지면서 응집력이 강해졌다. 이대호와 강민호가 빠져도 타선이 강하다. KIA 김진우는 강해진 롯데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 여부에 승산이 걸려있다. 
KIA는 첫 날 패배의 후유증을 씻어야 한다. 전날 3안타로 무력하게 물러났다. 이범호가 허벅지 통증으로 빠지면서 타선이 헐거워졌다. 박진형을 상대로 초반에 공략에 성공해야 승산이 있다. 버나디나의 출루율과 최형우 등 중심타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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