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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프리뷰] ‘이닝이터’ 최원태, 자존심 회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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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최원태(20·넥센)가 삼성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넥센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지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5차전에서 최원태를 등판시킨다. 삼성은 최충연으로 맞선다. 전날 넥센은 무려 20안타를 뽑아내며 18-3으로 대승을 거뒀다. 넥센이 연승을 이어갈지, 삼성이 반격할지 관심거리다.

선발투수 최원태의 어깨가 무겁다. 최원태는 지난 21일 kt전에서 2⅔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9실점으로 시즌 5패를 당했다. 최원태가 6회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강판 당한 것은 올 시즌 처음 있는 일이었다. 9실점도 시즌 최다였다. 최원태로서 자존심이 상하는 경기였다.

최원태가 무너지자 넥센선발진이 연쇄적으로 무너졌다. 신재영, 브리검, 조상우까지 패하며 넥센은 4연패에 빠졌다. 이후 한현희가 26일 삼성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연패를 끊었다. 이제 최원태는 어렵게 살린 분위기를 연승으로 이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삼성의 최충연은 최근 좋지 않다.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3패, 평균자책점 12.15를 기록 중이다. 최충연은 올 시즌 6이닝 이상을 던직 적이 한 번도 없다. 최근 등판인 3일 두산전 2이닝 4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3패를 당했다. 최충연은 24일 만에 마운드에 선다.

최충연이 얼마나 긴 이닝을 버텨주느냐에 따라 삼성의 경기운영이 달라질 수 있다. 불펜진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그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날 20안타를 때린 넥센이 최충연을 어떻게 공략할지 관전 포인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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