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선제골 바탕으로 킷치에 4-1 완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27 11: 37

친선전에서도 손흥민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26일 밤(한국시간)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킷치 SC(홍콩)와의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7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얀센 케인, 스털링의 득점포를 바탕으로 4-1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AIA 초대로 방한 행사 행사를 위해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 카일 워커들과 함께 귀국했다.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이어진 홍콩 친선전에서도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절정의 기량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7분 중거리슛으로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해리 케인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홍콩에서 친선전을 마친 손흥민은 다시 귀국, 내달 14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손흥민을 포함한 한국 대표팀은 29일부터 29일부터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기성용, 이청용 등 대표팀 주요 멤버들이 모두 모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2패(승점 13)으로 이란(5승2무·승점 17)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진출이 결정된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에게 걸리는 기대가 크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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