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3G 연속 무안타 부진...타율 0.286 추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27 12: 35

에릭 테임즈(31)가 심상치 않은 타격 부진에 빠졌다.
테임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전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테임즈는 타율이 2할8푼6리로 추락했다.
테임즈의 부진으로 밀워키는 연장 접전 끝에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애리조나는 5연승을 달렸다.

테임즈는 1회 첫 타석부터 삼진을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4회 두 번째 타석 역시 헛스윙 삼진이었다. 테임즈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들의 아웃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애리조나는 4회 터진 제이크 램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밀워키는 7회 젯 밴디의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뤘다. 밀워키는 8회말 에르난 페레즈의 결승타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테임즈는 8회말 타석에서 1사 1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땅볼로 죽었다.
애리조나는 9회초 크리스 라네타의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으로 2-2 균형을 이뤘다. 애리조나는 연장 10회초 투수 윌리 페랄타의 폭투를 틈타 크리스 오윙스가 홈인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제이크 램의 2루타에 폴 골드슈미츠도 홈인해 애리조나가 점수 차를 4-2로 벌렸다. 
테임즈는 10회말 1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섰다. 테임즈가 친 타구는 3루수에게 잡혔다. 밀워키는 한 점도 추격하지 못하고 패했다. 테임즈는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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