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길고 길었던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8연패를 끊어내고 시즌 19승29패를 만들었다.
선발 안영명이 1이닝 만에 내려갔지만 뒤이어 올라온 장민재가 4이닝 53구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아울러 0-1로 뒤지던 6회초 윌린 로사리오의 동점 적시타, 그리고 2사 만루에서 터진 하주석의 2타점 2루타로 3-1로 역전에 성공했고 여세를 몰아 3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감독 대행으로 첫 승을 거둔 이상군 대행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를 악물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경기였다"면서 "연패를 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들 모두에게 고마운 뜻을 보낸다"며 연패 탈출과 대행 첫 승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