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일본, 이탈리아와 2-2 무승부... 조 3위로 16강 진출 확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27 22: 22

일본이 0-2로 뒤진 경기를 따라잡고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7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탈리아와 2-2로 비겼다. 승점 4점(1승 1무 1패, 골득실 -1)로 조별리그를 마친 일본은 이탈리아(골득실 1)와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에 밀려 조 3위를 기록했다.
U-20 월드컵 규정 상 여섯 개조의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은 와일드카드로 16강행 티켓을 얻는다. 일본은 4개 조(A,B,C,D)가 최종전까지 마친 결과 독일(승점 4점, -1), 아르헨티나(승점 3, +1)보다 앞서며 최소  4위를 확보했다. 일본은 먼저 두 골을 내준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공세를 이어나가 결국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일본은 전반 7분만에 이탈리아에 두 골을 내주면서 무너지나 싶었다. 너무나 손쉽게 득점을 내줬다. 하지만 일본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일본은 전반 22분 도안 리츠가 만회골을 터트려 전반을 1-2로 마쳤다.
후반은 일본의 흐름이었다. 도안을 중심으로 일본은 이탈리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도안은 후반5분 동점골까지 터트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탈리아는 후반 일본에 공세에 흔들렸다. 일본은 계속 공격했으나, 이탈리아는 실리를 추구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미 2위가 유력한 이탈리아는 무리한 공세보다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며 시간을 소비했다. 골득실에서 다른 3위 팀들에 비해 유리한 일본 역시 무리한 공격보다는 안정적으로 맞서면서 경기는 그대로 2-2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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