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김성민 등판’ 넥센, 삼성전 스윕 도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28 09: 07

김성민(23·넥센)을 앞세운 넥센이 3연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6차전을 치른다. 2연승을 달린 넥센은 삼성전 스윕에 도전한다.
넥센은 선발투수로 지난 18일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성민을 올린다. 김성민은 2017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SK에 지명됐다. 그는 올 시즌 10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 중이다. 총 11⅔이닝을 소화했다. 가장 최근 등판은 4월 29일 삼성전 1⅓이닝 5피안타 4실점이었다.

선발등판이 전혀 없는 김성민이 팀을 옮긴지 10일 만에 나온다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다. 장정석 감독은 “김성민이 SK시절 65구까지 던져봤다고 하더라. 기회를 줘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밴헤켄과 신재영의 이탈로 선발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김성민이 호투를 해준다면 위기를 넘길 수 있다.
페트릭은 올 시즌 10차례 등판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5.02로 썩 믿음직하지 못하다. 지난 23일 kt전에서 3⅔이닝을 소화하며 7피안타 4볼넷 6실점으로 시즌 5패를 당했다. 그래도 마지막 경기를 제외하면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안정감은 있다.
넥센 타선은 4차전 20안타, 5차전 13안타를 터트리며 폭발하고 있다. 페트릭이 넥센 타선을 얼마나 막아주느냐에 삼성의 승패가 달려 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