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휴스턴에 무릎 '6연패 늪'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상학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6연패 늪에 빠졌다. 김현수는 결장했다. 

김현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김현수가 빠진 가운데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2-5로 패하며 시즌 팀 최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휴스턴이 선발로 좌완 댈러스 카이클을 내세우면서 전날 선발출장한 김현수가 다시 벤치를 지켰다. 트레이 만치니가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만치니가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가운데 김현수는 9회 종료 때까지 교체 출장 기회도 얻지 못했다. 팀의 47번째 경기에서 김현수는 시즌 24번째로 결장했다. 

휴스턴이 1회부터 기선제압했다. 조지 스프링어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호세 알투베가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카를로스 코레아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볼티모어도 3회초 2사 후 케일럽 조셉의 볼넷, 조이 리카드의 중전 안타에 이어 웰링턴 카스티요의 좌전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4회말 2사 2루에서 스프링어가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달아났다. 볼티모어도 7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의 3루타와 상대 폭투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휴스턴은 7회말 알투베의 안타와 2루 도루, 코레아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 선발 카이클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알투베가 3안타, 코레아와 스프링어가 2안타씩 멀티히트를 쳤다. 최근 3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34승1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반면 6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25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도 위태롭게 됐다. /waw@osen.co.kr

[사진] 공수에서 맹활약한 조지 스프링어.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