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신태용, "이미 유럽서 포르투갈에 밀리지 않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28 19: 14

"이미 유럽서 포르투갈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전 날 완전 공개 훈련을 했던 한국은 이날 15분 공개만 실시했다. 경기 전 인터뷰를 실시한 신태용 감독은 "이미 지난 1월 유럽 전지훈련서 경기를 펼친 결과 2선 침투가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신체조건이 뛰어나기 때문에 세트피스 훈련도 좋았다. 따라서 그 부분에 대한 준비를 펼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별리그서 2승 1패를 기록, A조 2위로 16강에 오른 신 감독은 "선수들이 재치있는 모습을 통해 세트피스를 펼쳐야 한다.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어떻게 좋은 결과를 선보여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16강전에 나설 전술과 선수 기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 분명 포르투갈도 미디어 인터뷰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에는 경기를 앞두고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와 달리 16강전은 패배를 하면 끝이다. 따라서 승부차기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한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 전훈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통해 포르투갈이 보여준 모습을 모두 확인해 준비할 생각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밀리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승부차기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상대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특별하게 어려움을 갖기 보다는 팀 전체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16강전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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