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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슈돌' 로버트 켈리, 엘렌쇼도 거절한 BBC ★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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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슈퍼맨' 로버트 켈리 부산대학교 교수가 하루아침에 'BBC 스타'가 된 속내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84회에서는 로버트 켈리의 집을 방문하는 샘 해밍턴과 그의 아들 윌리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BBC 방송 사고로 유명세를 치른 로버트 켈리 교수는 이날 "한국에 온 지 9년 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가 인터뷰를 하던 중 딸 메리언 예나와 제임스 유섭이 난입해 눈길을 끌었고, 이들은 BBC 방송 때처럼 아빠의 인터뷰를 방해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샘 해밍턴과 윌리엄이 이들 집을 방문했고, 샘 해밍턴은 "전 세계에서 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 않나. 영상이 터졌을 때 SNS로 연락했다"고 섭외 비화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샘 해밍턴과 담소를 나누던 로버트 켈리 교수는 BBC 방송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내 방송 커리어는 끝났구나'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이어 엘렌 드 제너러스 쇼를 거절하거나 CNN 사장에게 전화를 받은 일화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샘 해밍턴은 "그럼 '슈퍼맨'에 출연한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로버트 켈리 교수는 "가장 가족적인 프로그램이고,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좀 안정되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오늘 우리가 부산에 왔으니 다음엔 서울로 놀러 와라"고 훗날을 기약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행복한 일상과 남다른 가족애로 '슈퍼맨'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든 로버트 켈리 가족. 특히 로버트 켈리 교수는 하루아침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던 'BBC 스타'의 속내를 털어놔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샘 해밍턴과의 약속처럼 이들을 또 '슈퍼맨'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슈퍼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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