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NYY 잡고 7연패 탈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30 05: 03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지긋했던 7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볼티모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7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26승(23패) 째를 챙겼다. 3연승에 실패한 양키스는 시즌전적 29승 19패를 기록했다.
전날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

지독한 연패에 빠졌던 볼티모어는 이날 조이 리카드(중견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웰링턴 카스티요(지명타자)-트레이 맨시니(1루수)-조나단 스쿱(2루수)-J.J.하디(유격수)-케일럽 조셉(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볼티모어는 1회 선취점을 뽑아냈다. 리카드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데이비스의 땅볼로 2루를 밟앗다. 이어 트럼보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볼티모어는 1-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초 양키스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스탈린 카스트로가 사구로 출루 한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내야 안타를 쳐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애런 힉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이뤘다.
3회말 트럼보와 맨시니가 각각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가운데, 스쿱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3-1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애런 저지가 시즌 17호 홈런을 날리면서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딜런 번디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뒤 대런 오데이와 브래드 브락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번디는 시즌 6승(3패) 째를 챙겼고, 양키스의 선발 투수 조던 몽고메리는 4패(2승) 째를 당했다. 9회 올라와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브락은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조나단 스쿱(위)-딜런 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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