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英 다이애나비 20주기..윌리엄 왕자 "母 언급, 20년 걸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30 08: 14

영국 윌리엄 윈저 왕자가 어머니 고 다이애나 스펜서를 그리워했다.
윌리엄 왕자는 최근 남성지 'GQ'와 인터뷰에서 "나는 어머니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솔직하게 알리며 더 잘 기억할 수 있는 나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20년이 걸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어머니의 조언을 원한다. 내가 아내 캐서린을 맞이했고 아들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와 딸 샬롯 엘리자베스 다이애나를 낳아 기른 걸 어머니가 보셨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어머니를 본 적이 없다는 게 슬프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왕자는 가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족의 안정 없이는 내 일을 할 수 없다. 가정의 안정은 중요하다. 그렇게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 궁전 벽 뒤에서 아이들이 자라는 건 바라지 않는다. 미디어가 그렇게 만드는 경향이 있지만 난 정상적인 삶을 위해 맞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영국 명문 귀족가문 스팬서 백작의 막내딸인 다이애나는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찰스의 외도로 1996년 이혼했고 이듬해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을 거두었다. 
경찰은 다이애나가 운전사의 음주운전과 과속 등으로 사망한 걸로 결론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음모론을 제기했고 그의 비운의 삶은 영화 '다이애나'로 재조명되기도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G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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