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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했냐→나랑놀자→돈 타치..'쌈' 박서준♥김지원, 1일 1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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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진영 기자] ‘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지원의 1일 1설렘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였다. 방송 1주 만에 월화극 정상을 차지한 것.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매회 남사친 고동만(박서준)과 여사친 최애라(김지원)의 ‘쌈’과 ‘썸’을 오가는 일상으로 상큼하고 풋풋한 설렘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방송된 3회 방송분은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전회보다 4.7% 수직 상승, 동만과 애라의 쌈맨틱이 제대로 통했음을 알렸다. “오늘 또 어떻게 설렐까?”라는 기대에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유도, 시청률 10% 돌파의 원동력이 된 동만, 애라의 1일 1설렘을 짚어봤다.
 
#1. 너 심쿵했냐?
 
연하 남자친구에게 차인 애라와 집으로 돌아오던 중, 동네 문구점에서 가방과 신발을 사준 동만. 금세 신이 난 애라가 “우리 꼬동만이 빽 사주는 남자야”라고 웃자, 말은 “어흐 진상. 금방 그렇게 헤헤거리고”라며 기막혀했지만, 손은 자연스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기습 설렘을 선사했다. 여기에 “이거 은근히 사람 심쿵한다”는 애라 말에 제대로 각을 잡고 머리에 손을 올리더니 “너 심쿵 했냐?”고 물으며 한 번, 볼을 쓰다듬고 턱을 만지며 두 번 보는 이들의 심장을 흔들었다.
 
#2. 나랑 놀자 내가 놀아줄게
 
평소 서로를 ‘니 까짓거’라고 부르지만, 둘 중 누군가에게 위기가 찾아오면 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동만과 애라. 지난 2회분에서도 결혼식장 앞과 경찰서에서 서로를 지켜냈고, 애라는 “너 꼴통은 맞는데, 허접은 아니야. 누가 뭐라든 너는 될 놈이야”라는 말로 동만의 마음을 흔들었다. 20년 지기 친구의 진심 어린 응원에 울컥해진 동만. 일어나려는 애라를 껴안으며 눈물을 삼켰고 “맞고 다니지 마. 그냥 나랑 놀아. 내가 놀아줄게”라며 둘만 모르는 케미를 제대로 자랑했다.
 
#3. 돈 타치!!!
 
지난 3회분에서 애라가 베고 누운 롤 휴지를 장난스레 뺏어 벤 동만. 이에 애라가 자신의 팔을 베자 주먹에 힘을 줬고, 웅크린 채 제 쪽으로 가까워지자 경직된 모습으로 풋풋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가 얼굴을 만지려던 찰나 눈을 뜬 애라. “나는 쿨하지 못한 촌년이라 착각해”라며 동만을 냅다 끌어안고, 손을 잡더니 “너는 이래도 마음이 성철스님 같을지 몰라도, 나는 멀미나. 그니까 돈 터치! 선 지켜”라며 경고를 날렸지만, 각각 귀와 얼굴이 새빨개진 동만과 애라는 쌍방 설렘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관계자는 “동만과 애라가 매회 쌈맨틱한 일상으로 둘만 모르는 케미를 보이며 미묘한 감정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3회분에서는 애라의 기습 포옹과 손잡기에 둘 다 얼굴이 새빨개지며 쌍방 설렘을 알리기도 했다”며 “오늘(30일) 밤에도 조금씩 변화하는 20년 지기 남사친과 여사친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이 벌어진다. 본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쌈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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