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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런트, 몸값 깎아서라도 워리어스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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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워리어스의 ‘판타스틱4’가 다음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ESPN은 2일(한국시간) 케빈 듀런트(29)가 자신의 몸값을 깎아서라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남을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비시즌 워리어스의 과제는 스테판 커리를 잡는 것이다. 커리는 리그에서 대표적인 ‘저평가’ 선수다. 그는 제대로 뜨기 전에 장기계약을 맺어 평균연봉 1100만 달러(123억 4200만 원)라는 헐값에 뛰고 있다. 커리는 다음 시즌 연봉이 최대 3540만 달러(397억 1880만 원)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워리어스는 5년 2억 500만 달러(약 2300억 원)의 최고액을 제시해 커리를 붙잡을 예정.

문제는 듀런트에게 줄 돈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듀런트 역시 재계약을 맺을 경우 연봉을 최대 354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워리어스는 3200만 달러(359억 원) 이하의 여유밖에 없다. 듀런트는 자신의 몸값을 낮추고, 장기계약보다 1+1 재계약을 맺는 형식으로 워리어스에서 좀 더 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워리어스는 2일 홈구장 오라클 아레나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파이널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워리어스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커리와 듀런트를 모두 잡을 가능성이 커진다. 주축전력이 잔류한다면 워리어스는 앞으로 3연패까지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듀런트는 지난 2012년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파이널에 올라 르브론 제임스의 마이애미 히트에게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듀런트는 5년 만에 파이널에 올라 설욕을 벼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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