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결승골' 카세미루,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 최고 평점 '8.8'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6.04 05: 40

카세미루가 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전 최고 평점의 주인공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밀레니엄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서 호날두의 2골을 앞세워 유벤투스를 4-1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통산 12번째 우승을 거두며 대회 개편 이후 최초로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반면 유벤투스는 21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좌절됐다. 구단 최초 트레블(3관왕) 달성도 수포로 돌아갔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결승골의 주인공인 카세미루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8을 줬다. 2골을 터트린 호날두가 8.4점으로 뒤를 이었다. 맹활약한 마르셀루(7.9)와 모드리치(7.8, 이상 레알 마드리드)도 고평점을 기록했다.
카세미루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16분 오른발 중장거리포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어 레알 마드리드에 2-1 리드를 안겼다. 수비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치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호날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날카로운 오른발로 2골을 터트리며 슈퍼 스타임을 입증했다. 호날두는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의 위업을 달성하며 우승을 자축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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